루프스병 걸린 최준희, 체중 10kg 늘고 머리 빠져… "10년 생존율 90%·사산위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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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2-1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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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루프스병 걸리자 안면부를 포함 전신 부풀기 시작… 심적, 신체적 고통

  • 만성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서 염증 반응 일으켜

[사진= 최준희 유투브 ]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겪고 있는 루프스병이 화제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유투브 계정 영상에서 "최근 두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체중이 1~2주 만에 10kg이 늘었다"고 고백했다. 최준희는 루프스병으로 인해 안면부를 포함한 전신이 부풀기 시작했으며 심적, 신체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약을 복용하면서 머리카락들이 많이 빠졌다며 머리숱 많이 나는 법을 알려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루프스병의 정확한 이름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며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만성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피부 증상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80~90%의 환자에서 나타난다. 빰위로 붉은 반점이 오르거나 점막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 환자의 경우 루프스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할 수 있으며 태아 사산의 위험도도 증가한다. 루프스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유전 성향이 있기 때문에 진찰 및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루프스병의 10년 생존율은 90%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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