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최준희, 루프스병 고백…발병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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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2-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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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준희의 데일리' 캡처]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가 면역 질환인 '루프스병' 투병 중임을 고백하면서 루프스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루푸스의 정확한 이름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며, 주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만성적인 경과를 거치며 시간에 따라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된다.

루프스병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몇 가지 유전자와 호르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관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일부 바이러스 감염은 면역체계를 자극해 루프스병과 유사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자외선 노출, 이산화규소 먼지, 흡연, 약물도 루푸스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한편,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지난 10일 유튜브 계정 '준희의 데일리'를 개설하고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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