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빈그룹·은행株 강세에 연일 상승…VN, 93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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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2-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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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930선 돌파,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처음

[사진=베트남비즈]


12일 베트남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베트남 대표 부동산업체인 빈그룹(VIC)의 상승 움직임이 계속되고 은행 섹터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영향이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11.44포인트(1.24%) 뛴 937.54를 기록했다. VN지수가 93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2월 17일(933.65)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9.66포인트(1.10%) 오른 88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 시장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단, 장중 변동의 움직임을 보여 상승률은 호찌민보다 낮았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80포인트(0.76%) 오른 106.04로 집계됐다. HNX30지수는 1.18포인트(0.62%) 뛴 192.59로 마감했다.
 

12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VIC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VN지수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또 은행, 증권 등 금융 관련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것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VIC의 주가는 이날까지 연일 상승하며 11만 베트남동 달성을 눈앞에 뒀다. VIC 테마주로 분류되는 빈홈(VHM)은 0.13%가 올랐다.

은행 섹터에서는 군대산업은행(MBB)을 제외한 주요 대표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베트남개발은행(BID)과 텍콤뱅크(TCB)는 각각 1.56%, 1.48%씩 뛰며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엣콤뱅크(VCB), 베트남산업은행(CTG), VP뱅크(VPB)는 각각 0.86%, 0.72%, 0.71%가 올랐다. MBB 주가는 0.23%가 떨어졌다.

증권 종목으로는 베트남캐피탈증권(VCI)이 4.10% 상승했고, 호찌민시증권(HCM)이 5.8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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