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1월 외국인 순매수 급증 소식…상하이종합 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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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2-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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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1.15%↑, 창업판 1.23% ↑

[사진=AP·연합뉴스]

12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 이어 춘제(春節·설날) 효과가 지속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1월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월간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점도 상승장을 이끌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00포인트(0.68%) 오른 2671.8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91.03포인트(1.15%) 오른 8010.08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16.17포인트(1.23%) 상승한 1332.27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67억, 2084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바이오제약(2.42%), 의료기기(1.62%), 환경보호(1.56%), 교통운수(1.4%), 1.35%_, 석탄(1.33%), 화공(1.24%), 농약·화학비료(1.2%), 기계(1.2%), 석유(1.17%), 부동산(1.16%), 항공기제조(1.16%), 전자IT(1.07%), 자동차(1.04%), 조선(1.02%), 가구(1%), 비철금속(0.85%), 철강(0.82%),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78%), 시멘트(0.74%), 호텔관광(0.72%), 금융(0.39%)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주류(-0.13%)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은 일주일간의 춘제(春節·설날) 후 첫 거래인 전날 지수의 큰 폭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6% 오르며 마감했다.

1월 중국 증시로 유입된 외국인 순매수액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보도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홍콩증권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 1월 외국인들이 홍콩증시를 통해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607억 위안(약 10조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외국인 순매수액보다 40% 증가한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중국 주식을 본격적으로 벤치마크 지수에 포함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됐다. MSCI는 이날 다음 달부터 신흥시장 지수에 샤오미, 폭스콘, 메이퇀뎬핑, 핀둬둬 등 기업의 주가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765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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