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 제한적...1120원 중후반 등락"

임애신 기자입력 : 2019-02-12 08:59

[사진=아이클릭아트]


원·달러 환율이 롱심리 회복으로 인해 상단 레벨을 높이며 1124~1130원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2일 "'킹 달러' 위상 재조명에 따른 역내외 롱심리 회복 지속에 상단 레벨을 높이는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국의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지난해처럼 상대적으로 미국의 경기 개선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무역협상 대기모드로 들어가며 소극적으로 변한 탓에 이날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 부진에 따른 달러 상승모멘텀 강화는 더욱 빛을 볼 것"이라며 "이는 역내외 롱심리를 자극해 환율 상단을 높이는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외 이벤트를 관망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차익 실현 움직임이 관찰되는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민 연구원은 다만 "1120원 중반부터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고 1130원에서는 역내 매도가 집증되고 있다"며 "이는 상단에 매도 주체 물량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는 경계가 심리를 자극해 롱심리 과열을 억제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내외 롱심리 회복과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 지속 등으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네고를 비롯한 매도대응 물량 유입에 제한된 수준에 그치며 1120원 중후반 중심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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