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정유미 '불륜설' 지라시 만든 '방송작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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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2-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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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왼쪽), 배우 정유미[사진=연합뉴스]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불륜설을 퍼트린 최초 유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방송작가 이모(30) 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간호조무사 안모(26) 씨 등 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가짜 뉴스에 악성 댓글을 작성한 39세 여성도 모욕 험의로 입건됐다.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불륜설을 만들고 이를 유포한 이는 프리랜서 작가로 밝혀졌다. 프리랜서 작가인 정씨는 지난해 10월 15일 방송 작가들에게 들은 소문을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전송했고 이 뉴스가 지라시 형태로 수정돼 오픈 채팅방에 유포됐다.

경찰은 정 씨와 최 씨 등 9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나영석 PD와 정유미는 이러한 지라시에 관해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와 악플러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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