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굴사남 "혼자 차례상 차렸다…남편은 잔소리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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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2-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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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밝혀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굴사남이 남편의 잔소리가 심해 힘들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굴사남은 "벌써 결혼 11년차다. 이번 명절에 처음으로 혼자서 차례상을 올렸다"며 "전도 부치고, 동태전도 굽고했지만 나물은 시장에서 조금 샀다. 저녁 6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3시까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떡국도 끓였는데, 아들이 갑자기 배고프다고 닭볶음탕을 해달라고 하더라.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용식은 "우리 대한민국 며느리도 차리기 힘든 상을 굴사남이 정말 잘했다. 남편은 잔소리를 좀 하던가"라고 물었다.

이에 굴사남은 "요즘 정말 잔소리 많이 한다. 명절 준비 할 때도 꼭 잔소리를 한다. 본인은 내가 차린 거 올리기만 하면서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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