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임현식·박인환 주연 '비밥바룰라'...이성재 감독이 하고 싶었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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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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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전 MBC에서 '2019 설 특선영화'로 '비밥바룰라'가 방송됐다.

비밥바룰라는 2018년 1월 24일 개봉된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김인권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 관람객 평점 9.23, 네티즌 평점 8.97을 받았으며, 누적관객수 4만7565명을 기록한 97분 분량의 영화다.

이성재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영환(박인환)이 평생지기인 순호(신구), 현식(임현식)에게 어느 날 한 가지 제안을 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명의 아버지가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내용이다.

지난해 1월 언론시사회에서 이 감독은 노인의 삶을 경쾌하게 다뤄보려고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전 한국영화에서 노인을 바라볼때 '노인이니깐'라는 시선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벗어나고 싶었다"며 "청춘이라는 것 자체가 나이에 따른게 아니라 마음먹기에 따른 것이다. 즐겁고 경쾌한 영화로 젊은 세대도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을 바라보는 현실감각은 놓치고 싶지 않아 죽음을 미화한다거나 그러진 않았다"며 "그런 부분을 봐주시면 이 영화를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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