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악녀', 미드로 제작된다…'워킹데드' 제작사 제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19-01-15 10: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NEW 제공]

종합콘텐츠미디어 그룹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부 콘텐츠판다와 전 세계적 인기시리즈 '워킹데드' 제작사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가 한국영화 '악녀'의 TV시리즈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2017년 국내개봉 이후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정병길 감독의 영화 '악녀'가 미국 드라마로 재탄생 된다.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부 콘텐츠판다는 장르성이 확실한 '악녀'의 크로스미디어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병길 감독 및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 측과 TV시리즈 개발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악녀'의 TV시리즈 명은 'Villainess'로 미국 LA 비밀조직에서 살인병기로 키워진 여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각본, 연출, 캐스팅을 포함한 프리프로덕션을 마무리한 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시즌 1부터 현재 방영중인 시즌 9까지 전 세계적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는 화제의 작품 '워킹데드' 시리즈의 제작사다.

[사진=NEW 제공]


'악녀'의 미드화에 대해 콘텐츠판다는 “'워킹데드'로 국내에도 친숙한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의 제작 파트너십을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는 '악녀'의 장르적 매력을 풍성한 스토리라인으로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악녀'의 프리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는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악녀'의 세계관을 확장해 스릴 넘치는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으며 정병길 감독은 "액션뿐만 아니라 연속성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를 통해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 동안 한국 드라마가 해외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는 사례들은 있었지만 '악녀'처럼 한국영화가 글로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드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콘텐츠판다는 “작품이 지닌 장르적 장점을 키운다면 한국영화 IP의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텐츠판다는 싱가포르의 특수효과영상 제작사 비비드쓰리(VIVID THREE)와의 VR판권 계약을 통해 선보이는 '부산행VR'의 글로벌 투어쇼를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IP를 통한 여러가지 형태의 신사업을 계속 진행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