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낸시랭과 이혼소송 중 유흥업소서 경찰에 연행…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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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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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서 룸 이용시간 연장 요구하다 업소 직원과 시비 붙어

[사진=연합뉴스]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3일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동아일보는 서울 서초경찰서를 인용해 전날 왕진진이 서초구 잠원동 유흥업소에서 업소 직원과 시비가 붙어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은 룸 이용시간을 1시간 더 달라고 요구하다 업소 영업부장 A씨와 시비가 붙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쌍방 모욕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9시경 유흥업소를 찾은 왕진진은 다음 날인 3일 오전 2시경 이용시간이 끝나자 “룸 이용시간을 서비스로 1시간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업소 측이 이를 거부하자 왕진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며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진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자신이 방문한 업소가 성매매하는 퇴폐업소라고 주장하며 “나도 자수할 테니 A씨를 현행법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왕진진의 경찰 입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것이 잃을 것 없는 자의 무서움이다”, “이젠 놀랍지도 않다” 등 질타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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