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X정애리, 날 선 대치 '찾는 자 vs 막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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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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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과 정애리가 대치하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 소유진은 최근 비슷한 실종 사례가 있다는 말을 경찰로부터 전해 듣게 된 후 DNA 등록을 마치고, 가족과 만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임치우 역을, 정애리는 어린 임치우를 버린 것도 모자라 자신의 비밀이 밝혀질까, 가족들과 임치우를 만나지 못하게 하려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하는 허송주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소유진과 정애리가 집 앞에서 극과 극 표정으로 마주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임치우의 통화를 엿듣게 된 허송주가 임치우의 앞을 막아서는 장면이다. 임치우는 통화를 하면서 발을 동동거리는가 하면, 손을 꽉 쥐고 있어 다급함과 초조함을 느끼게 한다. 반면 허송주는 집으로 들어서다 임치우의 통화를 듣고 이내 싸늘하게 변한 눈빛으로 임치우 앞에 다가가 선다.

허송주는 비장한 표정으로 임치우를 바라보고, 임치우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채 허송주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과연 임치우의 통화는 어떤 내용이었을지, 또한 허송주가 임치우 앞을 가로막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촬영장에서 소유진과 정애리는 극 중 대치하는 모습과는 반대로 서로 애교 섞인 목소리로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호흡을 맞추는가 하면, 강추위에 서로 부둥켜안고, 촬영대기를 하는 등 둘도 없는 돈독한 선후배 관계를 보여줬다.

촬영이 시작되자 소유진과 정애리는 가족을 찾으려는 자와 이를 막으려는 자의 날카로운 대립을 펼치며 극 중 클라이맥스로 향해가는 두 여자의 서슬 퍼런 대립 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진 측은 "소유진-정애리가 불꽃 튀는 열연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욱더 높이고 있다"며 "많은 사연을 내포하고 있는 두 여자의 이야기가 최고조를 향하는 이번 주 방송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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