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이번 수능은 '국어'가 대학 진학 판가름"…'소신 지원' 전략 조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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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12-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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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치르는 논술고사 [사진=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5일 오전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입시 전문 기관 진학사는 국어와 영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진학사는 4일 "전반적으로 어려웠고, 국어와 영어는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국어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일 정도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지원 여부를 판단할 때 핵심 키가 된다"고 설명했다.

영역별로 1등급 구분점수는 국어는 132점(2018학년도 128점), 수학가형 126점(2018학년도 123점), 수학나형 130점(2018학년도 129점)으로 나타났다. 국어의 만점자는 0.03%로 전년도의 0.60%에 비해 대폭 줄었다. 국어영역이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절대평가가 실시된 영어의 경우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의 비율이 5.30%로 전년도 10.03%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했다. 영어영역 또한 난이도 있게 출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진학사는 "수능채점 결과를 보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올해는 난이도 있게 출제된 국어영역과 더불어 대학에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게 적용되는 영어에 따라 희망 대학의 지원 여부와 전략을 달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도 국어영역 성적이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성적이 발표된 후 수험생들은 본인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 대학과 모집단위를 잘 선택해야 한다"며 "국어성적에 따라 대학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잘 살펴보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평가팀장은 "올해 수능은 변별력이 확보되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소신 지원이 전략일 수 있고 상위권 수험생들은 소신 지원과 함께 안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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