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업, 존경받는 기업-10] 효성, ‘다함께 행복한 사회 만들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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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8-11-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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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쌀’,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 사업장 인근 취약 계층 지원

  • -‘미소원정대’, ‘미니 도서관’ 해외 사업장 지역 사회공헌 활동 강화

  • -효성,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티칭 클래스’ 10년째 지원

  • -조현준 회장, “이웃에 실질적 도움 될 수 있게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효성의 사회공헌 활동 현황[사진=미술팀]


“기업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돼야 한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이같이 강조한다. 국가나 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 역시 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의 일환으로 본 것이다.

효성은 이같은 조 회장의 경영철학을 근간으로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쌀' 등 소외계층에 실질적 도움 '집중'

효성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효성 컬쳐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음악 영재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챔버’ 단원들이 함께 하는 ‘티칭 클래스’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음악가와의 만남을 주선해 아이들의 교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온누리 사랑챔버 단원으로 음대에 진학한 한 학생의 부모는 “세계적인 음악가와의 만남 등 효성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며 "마침내 음대 입학의 꿈을 이뤄 기쁘다”고 전했다.

하루 끼니를 걱정하는 소외 계층을 위해서도 발벗고 나섰다.

효성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인근 저소득층 1500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에서 김치를 구매해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마포구 취약계층 500세대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조 회장이 직접 참석해 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사랑의 쌀’ 전달은 2006년부터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포구 주민에게 매년 1000포대 이상의 쌀을 전달해 누적으로는 이미 1만5000포대를 넘어섰다.

효성 관계자는 “'사랑의 쌀'은 농촌의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했다”며 “자매마을과의 상생은 물론 마포구 이웃들에게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서도 사회공헌 활동 ‘활발’

효성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장에서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효성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동나이성 롱토 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8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 및 스태프 27명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6명 등 총 33명이 함께 했으며,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약 100여명이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통역과 안내를 맡았다.

효성은 2011년부터 8년째 미소원정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약 1만2000명 이상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하는데도 공을 쏟고 있다. 지난 3월 베트남 법인 및 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년짝 지방의 빈탄 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을 기증하기도 했다.

낡은 학교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해 도서관으로 꾸미고, 책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 100여권과 컴퓨터 10여대도 기증했다.

효성 관계자는 “입사원 교육 프로그램과 승격자 교육 과정에 봉사활동을 포함시켜 효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체험과 함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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