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소감]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애린이로 살았던 지난 5개월, 정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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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1-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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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뒤에 테리우스 방송 캡처]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주연을 맡은 정인선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끈 연기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어제(15일)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 극본 오지영)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 극에서 정인선은 꿈도 경제활동도 포기한 채 쌍둥이 육아에 올인 중인 경력단절 아줌마 ‘고애린’으로 분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제2의 생업에 뛰어들며 앞집 남자 소지섭(김본 역)과 함께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그저 ‘먹고살기 위해서’ 맞벌이에 나선 고애린(정인선 분)은 단지 기혼자이며 자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면접에서 퇴짜를 맞고, 이어 퇴근한 남편마저 집안일을 지적하자 눈물을 흘리며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토해냈다. 정인선은 독박육아와 살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력이 단절된 채 지내는 ‘엄마’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고, 사회에서 다시 발돋움하려 해도 능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조차 갖기 힘든 ‘경단녀’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연기로 매끄럽게 풀어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정인선은 영화 ‘한공주’(2014), JTBC ‘마녀보감’(2016), KBS2 ‘맨몸의 소방관’(2017),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2017)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다져온 탄탄한 연기내공을 빛냈다. 특히 전작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018)에서 무한 긍정 청춘 ‘윤아’를 통해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인물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고, 이번 작품에서도 본인의 캐릭터 소화력을 마음껏 입증하며 안방극장을 섭렵했다.

이에 ‘내 뒤에 테리우스’ 종영을 맞이한 정인선은 “뜻깊은 작품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폭염부터 추위까지 함께 이겨낸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 덕분에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이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힐링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덩달아 힘내서 열심히 찍었다. 애린이로 살았던 5개월 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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