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마셴성 대항마' 中 신유통 마트, 줄줄이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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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8-11-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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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에 이은 칭다오 폐점

  • 푸화그룹의 자금난으로 인해 디추강 사업 정리

중국 신유통마트 디추강(地球港)의 칭다오(青島) 웨이라이광장(未來廣場)점. [사진=칭다오신문망]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阿裏巴巴)의 신선식품 전문매장 '허마셴성(盒馬鮮生)의 대항마'로 떠올랐던 신유통 마트 디추강(地球港)이 중국 주요도시 상권에 있는 점포 문을 닫고 있다고 13일 칭다오신문(青島新聞)이 전했다.

매체는 디추강이 칭다오(青島) 웨이라이광장(未來廣場)점과 웨후이(悅薈)점이 12일까지 영업을 하고 이튿날 폐점했다고 보도했다. 디추강의 칭다오 웨이라이광장점과 웨후이점은 12일 저녁 갑작스레 매장 입구에 이 같은 영업 종료를 알리며 인근 매장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국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미래형 소매유통 방식인 신유통(新零售)이 빠르게 확산되자 중국 푸화그룹(復華集團)은 올 1월 디추강을 야심차게 내놓으며 신유통 마트 대열에 진입했다. 디추강은 당시 허마셴성을 위협하는 신유통 마트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지난 7월 푸화그룹은 6개월 만에 베이징(北京), 칭다오, 다롄(大連)에 잇따라 매장 5곳을 오픈하면서 "올해 안에 30~40개의 마트를 추가로 오픈 하며 중국 대표 신유통마트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도 전했다. 지난 8월 신룽마이(新龍脈)주식회사로부터 Pre-A 라운드 투자를 받을 당시 기업 가치는 10억 위안(약 1628억원)으로 매겨졌을 정도다. 

하지만 그로부터 석달이 지난 지금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푸화그룹은 베이징, 칭다오 등지에 있는 디추강 점포를 잇달아 폐쇄하며 소생방안을 마땅히 찾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칭다오 현지 디추싱 관계자는 “13일부터 영업 중단하는 것은 영업조정에 따른 것”으로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떠도는 ‘디추싱 도산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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