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산업혁명에 대비하라] 5차 산업혁명, 인간플랫폼이 주도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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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11-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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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차 산업혁명, 인간과 기계의 융합...콘텐츠 혁명의 세상

[사진=연합뉴스]


5차 산업혁명 시대란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인간의 뇌와 컴퓨터칩을 연결해 생각만으로 사물을 통제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말한다. 다소 낯설게 들리지겠지만 인간과 기계의 조화로 새로운 신(新)인류가 창조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얘기다.

기존 4차 산업혁명이 물자(物資)에서 나오는 경제적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면, 5차 산업혁명은 인간 플랫폼으로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과 기계의 공존으로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는 탈중앙화된 미래가 도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5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 교육방법에 비해 10분의1 이하의 시간과 교육비로 수배의 교육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고 야채와 과일을 수백배 생산할 수 있으며, 가스나 기름 없이 냉난방과 자동차 구동이 이뤄진다. 

블록체인 기술로 해외로 보내는 수수료가 절감되고, 개인정보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공평한 환경에서 창작자들을 위한 적절한 보상은 물론, 공유 경제를 통해 글로벌 경계선이 모호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사람은 교육을 통해 지식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융합을 통해 창조적인 생태계의 주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5차 산업혁명의 선행 과정인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들에 대한 투자와 함께 중요 인력들을 확보하고,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풀어야 하는 것이 전제조건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강시철 레오그룹 회장은 "뇌와 기계가 합쳐지는 합뇌(合腦)의 시대가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나무만 보지 말고 5차 산업혁명이라는 숲을 보면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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