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불타는 청춘, ‘강경헌X박재홍’ ‘솔직 고백’에 최고의 1분··김혜림 공백 이유, 김광규 '나도 결혼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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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0-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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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이 ‘DDD’ 등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토크와 어머니 손맛을 그리는 추억의 음식으로 깊어가는 가을 밤 정취를 더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7.8%(수도권 가구시청률 1부 기준), 최고 시청률 8.8%로 화요일 밤 11시대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PD수첩’은 3.3%, K2 ‘볼빨간 당신’은 2.4%, tvN ‘뇌섹시대’는 3.0%, JTBC ‘현지피셜 시티가이드 차트보GO’는 0.5%로 ‘불타는 청춘’이 앞섰다. 

이 날은 지난 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김혜림’의 공백 비하인드 스토리와 ‘불청’에서 처음 만난 강경헌과 박재홍의 솔직한 결혼 가치관 토크가 주목을 받았다. 김혜림은 청춘들에게 그동안 길었던 공백 이유로 “오랫동안 아프셨던 어머니 때문에 TV에 나와 웃고 떠들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녀는 “작년 12월에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아무한테도 안 알렸는데, 기사를 보고 김완선이 찾아와 위로해줬다”며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도 전했다.

이어 송은이가 ‘후배 개그맨 신봉선이 김혜림 모창을 잘한다’고 하자 청춘들은 갑자기 그녀를 전화로 급소환했다. 신봉선은 거리낌없이 특유의 축농증 창법으로 ‘DDD’를 부르고 김혜림과 직접 전화 통화로 큰 웃음을 안겨줬다. 더욱이 송은이에게는 “선배님, 구본승 오빠랑 잘 어울려요”라며 막판에 깜박이 없이 들어온 묵직한 한방 멘트를 남기고 전화를 끊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북 출신인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운 김혜림은 청춘들을 위해 ‘북한식 김치밥’을 만들어 시청자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를 맛본 송은이는 “처음에는 김치볶음밥과 뭐가 다른가 했는데…자꾸 먹을수록 깊은 맛이 난다”며 감탄했고, 다이어트 중에도 불구하고 세 그릇을 먹은 김광규는 “저 삼시세끼 이 밥만 먹고 싶어요”라며 김치밥 예찬을 했다.

이 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불청’에서 처음 만나 장보기를 하면서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준 강경헌과 박재홍이 차지했다. 박재홍은 차에 타자마자 동생인 강경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색함에 적막감이 흘렀지만, “아무렇게나, 막 편하게 대해달라”는 강경헌의 주문에 서서히 장벽이 허물어졌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이 늦어진 이유를 서로 물어보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강경헌은 “그동안은 일이 더 소중해서 결혼 후의 삶이 낯설게 느껴지고, 두려웠다”, “이젠 일보다 더 좋은 사람이 생기면 결혼하고 싶기도 하다”며 현재의 심경을 고백해 이 장면은 8.8% 최고의 1분을 장식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 날 김광규, 구본승, 최성국이 ‘불청 축하 사절단’으로 제주도 야외에서 열린 이하늘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우리의 친구를 떠나 보냅니다. 행복하게 사세요”라는 축하 멘트로 이하늘의 결혼을 한껏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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