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근, 추석 장사씨름서 백두장사 꽃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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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9-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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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명호 3-1로 꺾고 첫 우승

25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서남근(연수구청)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남근(연수구청)이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서남근은 25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백두급(14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손명호(의성군청)를 3-1로 꺾고 처음으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서남근과 손명호는 1-1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세 번째 판에서 우승의 기운이 서남근 쪽으로 기울었다.

서남근은 정규시간 1분과 연장 30초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계체했고, 서남근이 140.70kg으로 146.70kg의 손명호보다 6kg 덜 나가 승리를 얻었다.

네 번째 판에서는 손명호가 밀어치기를 시도했고, 주심이 손명호의 승리를 선언했다.

하지만 서남근의 소속팀인 연수구청의 윤대호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을 통해 손명호의 손이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확인돼 서남근의 우승이 확정됐다.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 이하) 경기 결과 △백두장사 서남근(연수구청) △1품 손명호(의성군청) △2품 정창조(영암군민속씨름단) △3품 장성복(양평군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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