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에 민주노총 산하 노조 첫 출범..현재 40여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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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9-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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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내에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처음 출범했다.

20일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산하 대한불교조계종지부(이하 조계종지부)는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선언했다.

조계종에서 민주노총 산하 노조 출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조계종 불광사에서 출범한 노조는 사찰 단위이고, 민주노총 산하 조직도 아니다.

조계종지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지난 9개월여의 소요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후유증을 남겨 줬다" 며 "종무원들의 인권 및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지부는 현재 조계종 사무와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하는 종무원으로 구성된 40여명 규모다. 조계종 중앙과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종무원 등은 300∼400명이다.

조계종은 대변인인 기획실장 학암 스님 명의의 입장문에서 "종단적으로 매우 중차대한 시기에 종무의 최일선에 있는 재가 종무원들의 갑작스러운 노동조합 결성 소식이기에 매우 염려스럽다"며 깊은 유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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