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자 500만명 넘어…이달부터 최대 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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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9-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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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부터 급증해 올해도 5개월만에 13만명 증가

국민연금공단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 수급자가 지난 5월을 기준으로 500만명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기초연금 제도가 시행된 2014년 7월에는 수급자 수가 424만명이었다. 이후 지난해에 크게 늘어나 약 487만명까지 도달했다. 이후에도 올해 5개월 만에 약 13만명이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65세 이상 노인 748만명 중 81.4%인 609만명이 기초연금 또는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86만명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아 다층소득보장 혜택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기초연금 수급자 확대를 위해 취약계층 등에 대한 1:1 맞춤형 신청안내 등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간 공단은 몰라서 못 받는 대상자가 없도록 65세 이상 노인 20만여명에게 제도를 안내해오고 있다.

기초연금은 이달부터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되며, 추석연휴 직전인 21일에 지급된다.

기초연금 인상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 인상은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 규모다.

김성주 이사장은 “기초연금액 인상을 계기로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다층소득보장 체계 주축이 돼 65세 이상 노인 생활안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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