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최교진, 합동 기자회견… "최고의 교육도시, 공부하는 도시 세종이 될 수 있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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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9-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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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복비·현장체험학습비 지원,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 공조… '무상교육 확대'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이 20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따른 업무를 협력키로 합의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시교육감이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이행에 있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고, 공부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배경이다.

양 기관은 시민자문단 연석회의를 열어 세종시정 3기 공약과 교육혁신 2기 공약 중 교육·보육·문화·급식 등 4개 분야 7개의 협력공약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함께 공약추진 TF를 구성, 협의를 진행해왔다.

따라서 지난 14일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상호 협력 추진방안을 합의했다.

우선 교육 분야 협력공약으로 무상교육 확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도서관 건립 및 독서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무상교육 확대는 양 기관이 교복비용과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를 각각 지원키로 했다.

시는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모두에게 교복(동․하복) 1벌씩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비를 순차적으로 지원키로 했고, 내년에 고등학교부터 지원하고, 2021년엔 초등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교복비와 현장학습비 지원으로 중·고교 학년에 따라 1인당 연간 15에서 60만원 정도의 학부모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행복교육 지원센터도 설립된다. 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올해 센터 설립을 위한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력 및 예산 지원 등 세부계획을 마련해 내년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에서 센터 운영을 위한 플랫폼을 구성하고, 공간을 확보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 시 교육청은 방과 후 프로그램 개발 등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공공-학교도서관 협의체를 구성해 도서관 인프라 공유와 독서 프로그램 개발, 자원활동가 양성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도서관을 건립,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책 읽는 세종을 구현키로 한 것이다.

영유아교육 연계 시스템 구축과 놀이터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영유아 교육 관련 정보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유치원·어린이집 연계운영 방안의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홈페이지에 유치원 입학과 대기신청 기능을 추가하고 어린이집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까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준공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변형) 표시 식품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제로화를 진행하는 등 학교급식에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키로 했다. 내년부터 GMO와 무관한 전통 된장과 간장을 시범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교육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최고의 교육도시 세종, 공부하는 도시 세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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