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문 대통령 "南국민들도 백두산 관광 시대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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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취재단·강정숙 기자
입력 2018-09-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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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쪽 일반 국민들도 백두산으로 관광 올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믿는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사흘째인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 정상에 올라 한 말이다.

문 대통령은 "이제 첫걸음이 시작됐다. 이 걸음이 되풀이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은 적은 인원이 왔지만 앞으로는 남측 인원들, 해외동포들 와서 백두산을 봐야지요"라며 "분단 이후에는 남쪽에서는 그저 바라만 보는 그리움의 산이 됐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삼지연 공항(비행장)을 통해 백두산 등정에 올랐다.

삼지연 공항은 백두산 관광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삼지연 방문은 남측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삼지연 공항은 아스팔트 포장된 길이 3300m, 폭 60m의 활주로 1개와 관제탑, 계기착륙시설, 무지향 표지 시설을 갖춘 공항으로 양강도에서는 제일 큰 공항이다.

향후 북한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경우 순안 공항, 원산 갈마 국제공항과 더불어 민간 항공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내 10개 공항 중 하나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부여하는 공항 코드를 부여받은 북한 내 6개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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