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 3년간 2.4% 증가…산업용 늘고 가정용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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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9-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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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2016년 에너지총조사' 결과 발표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용 에너지 소비는 증가한 반면 가정용 에너지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업종·용도별 에너지 소비 구조의 특성과 변화 등을 분석한 에너지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3년마다 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2016년 한 해 동안의 에너지 소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2016년 우리나라 수요부문 전체 에너지 소비는 2013년 대비 연평균 2.4% 증가한 2억1541만9000toe(석유환산톤, 1toe는 원유 1t의 열량)다.

산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2013~2016년 연평균 3.0% 증가했으며,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59.4%에서 2016년 60.4%로 늘었다.

산업 부문 소비의 95.8%를 차지하는 제조업에서 석유화학 원료인 납사, 유연탄 등의 소비가 증가했다.

수송 부문은 2013~2016년 연평균 3.6% 증가했으며,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20.1%에서 2016년 20.8%로 올랐다.

상업·공공 부문은 같은 기간 연평균 1.5% 증가했으며, 비중은 2013년 9.5%에서 2016년 9.2%로 줄었다.

가정 부문은 같은 기간 연평균 2.0% 감소했으며, 비중도 2013년 11.0%에서 2016년 9.6%로 감소했다.

가구당 에너지 소비는 2인 이하 가구 수의 증가로 201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산업부는 에너지총조사 결과를 장기 에너지 수요 전망과 중장기 에너지정책 개발에 활용하고 에너지총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기업, 연구기관,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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