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정의 “文 연설, 북한이 우리 형제라는 것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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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09-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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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인 가슴 뒤흔드는 장엄한 풍경"

정의당 최석 대변인이 2017년 7월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 전교조의 대화, 대형마트 계산원 불법파견 판결 관련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한 연설에 대해 “우리의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아닌 곳에서 연설을 하는데도 일절의 통역이 필요 없었다는 것은 북한이 우리의 형제라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고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가슴을 뒤흔드는 장엄한 풍경”이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의 연설로 대립과 반목은 종식됐다고 생각한다”며 “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처럼 우리는 5000년을 함께 살았고 70년을 헤어져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또 “이번 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비핵화하고 평화와 공존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는 명확하게 확인됐다”며 “우리 정부의 수장을 평양시민 앞에 세워 연설을 하게 했다. 이 이상 더 어떻게 그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낡은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세상을 일구려 하고 있다”며 “오늘 백두산을 오른 두 정상이 다음 서울 방문땐 한라산의 올레길을 걸으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넘어 세계를 향하는 한반도의 눈부신 도약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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