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670억원 규모 투자 유치…‘샛별배송’ 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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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9-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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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콰이어 차이나,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외 유명 투자사 참여

  • 작년 매출 465억 성장세…“투자금 안정적 배송 인프라, 소비자 마케팅에 활용”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아주경제와 인터뷰에 앞서 배송 상자를 들고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마켓컬리 제공]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약 67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지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C는 기존 투자에 참여한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외에도 세콰이어 차이나 등의 글로벌 투자사가 신규 투자자로 대거 참여했다고 컬리는 강조했다. 

지난 2015년 5월 설립한 마켓컬리는 70여가지의 자체 기준을 통해 엄선된 신선식품, 해외식료품, 가정간편식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식품 큐레이션 전문몰이다.

마켓컬리는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시스템을 통해 당일 수확한 채소, 과일 등을 밤 11시까지 주문 시 아침 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주 7일 ‘샛별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이를 벤치마킹해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도 오전 당일 배송을 앞다퉈 도입하는 등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시장에 충격을 줬다. 

마켓컬리는 핵심 서비스인 큐레이션과 샛별배송을 바탕으로 2015년 연매출 29억, 2016년 174억, 2017년 465억원으로 초고속 성장 중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안정적인 배송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소비자 마케팅 비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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