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내년 여름에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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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9-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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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 야행 공모’에 3년 연속 개최도시 선정

지난 8월 열린 1차 수원 문화재야행. [사진=수원시 제공]


8월과 9월, 두 차례 걸쳐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려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을 내년에도 만날 수 있다.

수원시가 응모한 ‘수원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9 문화재 야행 27선’에 선정돼 국비 1억9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수원시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 야행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2016년 시작된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밀집된 전국 곳곳에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8야’(夜)를 주제로 야간형 문화 향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문화재 야행은 2016년 10개 도시, 2017년 18개 도시, 2018년 25개 도시에서 열리며 해가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공모에는 51개 시·군·구가 지원해 27개 지역이 선정됐다. 올해 수원 문화재 야행은 ‘수원화성 성곽길, 아름다움을 보다’(8월 10~11일)·‘행궁 그리고 골목길, 이야기 속을 걷다’(9월 7~8일)를 주제로 두 차례 열렸다.

첫 번째 수원 문화재 야행은 화성행궁·화령전·행궁길·신풍동 일원에서, 두 번째 야행은 수원화성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방화수류정, 화홍문 일원에서 열렸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야경(夜景)·야화(夜畵)·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수원 문화재 야행은 밤 시간대를 활용한 수원화성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내년에도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8 수원문화재 야행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두 차례 열린 수원 문화재 야행에는 관광객 18만여 명(연인원)이 찾았다.

회의를 주재한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 문화재 야행은 이제 새로운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수원 문화재 야행이 수원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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