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동산 온라인 담합 근절과 선의의 피해자 방지에 노력할 것"

김동연 부총리, 19일 오후 서울 부동산 시장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 청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부동산 현장을 둘러보며 9·13 주택안정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부동산 현장을 둘러본 가운데 "(주택가격) 담합과 관련,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한 담합행위 뿐 아니라 포털사이트 매물정보를 통한 악용 사례가 없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 현장점검팀을 가동해 9·13 주택안정대책 이후 현장점검을 나섰다.

김 부총리는 "시장에서 대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규제 강화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선의의 실수요자가 예기치 못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필요시 신속히 보완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정책수립 뿐만 아니라 정책발표 이후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9.13 대책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이날 공인중개사무소 등을 방문한 가운데, 9·13 대책 발표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