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9000원 킹크랩’이면 추석 가족파티 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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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9-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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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연말까지 가격동결해 수산물가 안정 기여

  • 러시아 현지 직소싱, 선단 사전계약으로 5만여마리 확보

20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이 러시아 산지직송 활 킹크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올해 연말까지 전 점에서 러시아 직소싱 ‘활 킹크랩’ 가격동결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활 킹크랩은 러시아에서 직접 공수한 레드 킹크랩으로 북태평양에서 어획 후 생물상태 그대로 들여왔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2kg 내외 대 사이즈로 홈플러스 전 점에서 마리당 9만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100g당 약 4900원인 셈으로 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킹크랩(100g당 7900원)보다도 40% 가량 저렴하고, 1kg당 10만원대까지 급등하는 연말에 비하면 반값 수준이다.

킹크랩, 랍스터로 대표되는 수입 갑각류는 러시아, 캐나다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시세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여기에 각종 가족모임, 행사가 많은 연말이 되면 킹크랩 수요가 높아져 가격 또한 급증한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올해 연말까지 9만9900원으로 킹크랩 가격을 동결해 수요 증가, 시세 변화에 따른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덜겠단 방침이다.

홈플러스가 이처럼 킹크랩을 연말까지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러시아 현지 선단과의 사전계약을 통해 대량물량을 확보하고 나선 덕분이다. 지난해 총 24톤(1만2000마리)의 행사물량을 선보였다면 올해는 매달 25톤씩, 연말까지 총 100톤(5만 마리) 물량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 행사물량으로, 지난해보다 물량을 4배나 늘린 셈이다.

신선한 킹크랩을 선보이기 위해 전 점 활어차 배송도 도입했다. 한 점포당 최소 일주일에 한번씩 활어차를 통해 항구에서 직송된 활 킹크랩이 배송된다.

각종 서비스로 타 사와의 차별성까지 더했다. 지난해에 이어 ‘즉석 찜 서비스’과 ‘킹크랩 전용 용기’를 제공한다. 고객 요청 시 매장에서 킹크랩을 쪄주고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린 킹크랩 전용 용기에 담아준다. 구매 후 집에서 별도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온라인몰 주문 시에도 고객이 찜 여부를 선택하면 추가 비용 없이 매장에서 직접 킹크랩을 쪄서 배송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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