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9개국, 벨기에산 돼지고기 수입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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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9-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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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벨기에 정부는 지난 주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이후 한국, 일본을 비롯해 모두 9개 나라에서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벨기에 농무부는 다른 수입 국가들도 추가로 수입을 금지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지금까지 벨기에산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벨라루스, 멕시코,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싱가포르 등이다.

농무부는 지금까지 야생 멧돼지에서만 ASF 바이러스가 발견된 만큼, 사육 돼지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무부는 만약 돼지농장에서도 ASF가 검출되면 이를 퇴치하고 대외 신뢰를 회복하는 데 2~3년이 걸릴 것이라며 조속한 퇴치를 위해 관련 단체, EU 집행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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