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여고 교사들 학생 성희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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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9-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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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광주의 한 여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 지역 모 여고 교사들이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전교생 950여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주말 SNS에 계정을 만들어 피해 사례를 모아 국민신문고에 관련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일부 교사가 여성 외모를 비하하고 폭언을 했으며, 위안부를 비하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제기된 주장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들의 실제 비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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