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점포 확산에 SSG페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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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9-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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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페이 제공]


무인점포와 셀프계산대가 늘어나면서 간편결제 시스템도 덩달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I&C에서 운영하는 SSG페이가 사용범위의 확대에 따라 조용한 성장을 하고 있다.

SSG페이의 올해 거래액과 가입자수 목표는 각각 2조원과 500만명이다. 이 중 올해 상반기 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거래액은 8400억원을 달성해 전체 목표액의 절반에 근접했다. 당초 반기 목표액은 8000억원으로 이보다 더 높은 거래액을 기록한 셈이다. 올해 2분기까지 가입자수 역시 424만명을 기록해 전체 목표액의 대부분을 반기만에 도달했다.

SSG페이의 거래액 비중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을 합산해 87%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SSG페이는 그룹사의 거래액 중 결제 비중의 확대와 다양한 지자체와의 세금납부 서비스까지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 온라인 가맹점도 늘려 활용범위를 넓히겠다는 계산이다. 이미 신세계포인트 가입자수가 21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향후 꾸준한 사용자 유입이 있을 것이란 게 업체의 판단이다.

아울러 결제환경의 변화도 SSG페이의 약진에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최저 임금 상승에 따라 셀프 계산대(SCO) 도입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간편결제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할인마트의 경우 점포당 6~10개의 셀프 계산대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까지 이마트 총 143개 점포 중 60여 지점에서 셀프계산대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미래형 점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업계 내 비용 절감 노력이 지속됨에 따라 셀프 계산대 도입도 꾸준히 확대될 분위기다.

이와 더불어 전자가격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 도입도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SSG페이의 활용도가 더 넓어질 전망이다. 대체로 전자가격표시기는 간편결제와 연동되는 시스템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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