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뱅크 안은 아프로서비스그룹...출범 2년 만에 최우수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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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9-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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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 OK뱅크 인도네시아 재무부장(왼쪽)이 에코 부디 수프리얀토 인포뱅크 편집국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사진= 아프로서비스그룹 제공]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소유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인 OK뱅크가 현지 유력 금융전문지 '인포뱅크매거진'으로부터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오랜 기간 적자였던 안다라뱅크를 2016년에 인수, 은행명을 OK뱅크로 변경하고 약 80억원을 들여 전산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1년여 만에 흑자로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50% 이상의 자산 성장과 함께 당기순이익 165억 루피아(약 13억원)의 이익을 내는 은행으로 거듭났다.

인도네시아는 은행 인수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금융기관이 상업은행을 인수한 것은 KEB하나·우리·신한은행에 이어 아프로서비스그룹이 넷째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OK뱅크에 이어 디나르뱅크 인수도 목전에 두고 있다. 아프로서비스는 2016년 11월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소기업 영업전문 은행인 디나르뱅크와 주식거래계약을 체결,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디나르뱅크 인수가 완료되면 OK뱅크와의 합병을 통해 중견은행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영소 아프로서비스그룹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인도네시아 OK뱅크는 중소기업 및 리테일 부문에서 현지 고객만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며 "지속적인 영업활성화와 투자를 통해 OK뱅크를 인도네시아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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