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체육회,회장 선임 둘러싼 내홍 깊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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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9-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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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덕 상임부회장,박남춘회장 상대로 법적소송 제기

인천시체육회의 회장선임을 둘러싼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상임부회장이 회장선임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법적 행동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사진)은  최근 인천시체육회장으로 추대된 박남춘인천시장을 상대로 ‘인천시체육회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지난17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사진=인천시체육회]


지난13일 열렸던 임시 대의원총회가 시체육회 규약에 따른 적법한 소집권자가 아닌자들이 이사회도 거치지 않고 개최된 불법총회로 이 자리에서 선출된 회장은 불법이라는 것이다.

강부회장은 또 “그동안 대의원들에게 수차례 회장선출 관련 절차를 이행중이라고 알렸음에도 이를 무시했다”며 “시체육회의 진행계획을 따랐다면 이렇게 까지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부회장은 전임 유정복시장의 재임시 임명된 유정복의 사람(?)으로 박남춘시장 당선이후 계속된  체육계의 사퇴압력에 불복해 왔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시 관계부서 및 시체육회와 함께 긴밀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들이 체육단체장을 겸임하면서 체육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폐단을 막기위해 최근 이들의 겸직을 막는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최근 발의 했고 지난1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놓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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