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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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9-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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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기무사 후신 국감 두고 공방…국감일정 합의 실패

인사청문회 참석한 정경두 국방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9.17 jjaeck9@yna.co.kr/2018-09-17 10:51:00/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국회 국방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방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대체로 큰 흠결 없이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의 임무에 전념해 공직자로서 도덕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는 군내 주요 직위를 거치면서 다양한 정책적, 군사적 경험을 쌓아 장관 후보자로서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국방위는 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등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인식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후보자가 굳건한 대비태세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종전선언 등이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와해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방예산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관련 정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답변해 국방개혁과 장병복지 증진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위는 이날 여야 간 이견으로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여당은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기무사 후신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대한 국감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야당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대한 단독 국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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