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줄어드는 하락 압박…최고점 도달할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혜인 기자
입력 2018-09-19 10: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장 회복세 있지만 차익실현 매물 리스크는 여전

[사진=베트남비즈]


19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증시 지수의 최고점 도달 여부에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지수가 횡보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 내 하락 압박이 줄어들고, 아직 지수가 이전의 최고점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전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5.88포인트(p), 0.60% 오른 993.49p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84p(0.74%) 뛴 113.60p를 기록했다.

호찌민과 하노이 두 시장은 전날 오전 거래에서는 동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마감 직전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베트남비즈는 “은행주 등 일부 종목의 회복세가 지수를 오름세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18일 기준 최근 1주일간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 변동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증시 전문가들은 베트남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이날 VN지수는 1000p를 돌파할 기회를 잡기 위해 980p~1000p 구간에서 계속 투쟁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단기 투자자들은 1000p 근처에서의 시장 움직임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롱비엣증권(VDSC)은 “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높은 유동성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횡보의 움직임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지수 역시 이전의 최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장의 하락 리스크가 점차 제거되고 있다”며 “시장 내 유동성이 확인되고, 이전의 최고점에 다시 도달한다면 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바오비엣증권(BVSC)은 시장이 회복 모멘텀이 있기는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VSC 애널리스트는 “VN지수가 1000p에 근접했을 때 나타나는 차익실현 매물에 대한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좁은 박스권 내에서 계속 옆으로 이동하는 횡보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