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평택시 소재 ㈜우리식품 이상준 대표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홍보를 위해 도입 됐으며, 각 시도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별로 인증사업자를 추천하고 농식품부가 선정하고 있다.
이상준 대표는 떡 가공에 좋은 쌀 품종을 선택해 55ha 규모의 쌀 생산단지를 조성, 예부터 전해오는 한국의 떡 만들기 방식과 현대의 급속냉동 기술을 접목한 쌀 가공제품을 생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수출하고 있다.
우리식품은 쌀을 빻아 시루에 쪄서 만드는 일반적인 제조법과 달리, 먼저 ‘고두밥’을 짓고 떡메로 100번 이상 치대는 통쌀공법과 떡메공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통 떡 제품을 ‘냉동 떡’의 형태로 상품화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가장 맛있는 상태의 떡류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아울러 ‘휴대용 떡 찜 장치’와 ‘컵밥 포장용기’ 등 다수의 특허(10건)를 획득했으며, 750평 규모의 가공시설을 완비해 전통 떡(평택인절미 떡메찰떡 밥알떡)과 즉석밥(영양밥 한입밥) 제품을 개발하는 등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해 왔다.
전통 떡 업계 최초로 풀무원 씨제이 등 국내 유명 식품 대기업에도 떡 가공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홈쇼핑 및 온라인 숍과 SNS채널(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을 활용한 직접 판매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지난 1997년 프랑스에 전통 떡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재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지난해 5천 1백만원을, 올해 2천3백만원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정병윤 진흥원 농촌융복합활성화지원센터장은 “우리식품은 경기미를 활용해 우수한 떡 제품을 생산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로, 센터에서는 이러한 농촌융복합산업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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