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숙', 15년째 목욕차량 16대 기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18-09-18 14: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울주군 제공]


'효녀가수' 현숙이 올해로 15년째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식 목욕 차량을 기증한다.

2004년 고향인 전북 김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곳곳에 14대를 기증한 그는 올해 강원도 두 지역에 15번째, 16번째 차량을 전달한다. 19일 오전 9시30분 인제군청, 오후 1시30분 횡성군청을 잇달아 방문해 총 2대를 기증하고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 봉사에 참여한다.

현숙은 부모님을 병시중하는 효심이 감동을 주면서 효녀가수로 불렸다. 그의 아버지는 7년간 치매를 앓다가 1996년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14년간 중풍으로 투병하다가 2007년 별세했다.

현숙은 목욕차량 기증 외에도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수술비 지원, 보육 시설 기부 등 다양한 선행을 펼쳤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고액을 기부해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도 됐다. 2016년 방송인 박수홍과 함께 행정자치부 국민추천포상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 영상 출연과 봉사 활동에도 참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