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원 스토킹男 배우였다? "감정표현 서툴러…정신과 치료 받을 정도로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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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9-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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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효원 "재발했기에 더이상 선처 없다"

[사진=배효원 인스타그램]


배효원 스토킹男인 배우 A씨가 순수한 팬심이었다고 말했다. 

17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A씨는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 연애 경험이 적다 보니 감정 표현이 서툴렀다. 배효원이 연락을 하다가도 SNS에서 나를 차단해서 나를 보라는 마음으로 배효원 글을 올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A씨는 "너무 (배효원을) 좋아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을 정도였다"면서 "반성하겠다. 책임질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많았고 순수한 팬심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배효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로마의 휴일'에 함께 출연한 A씨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A씨가 끊임없이 연락을 하자 배효원은 SNS를 모두 차단했지만, A씨는 배효원 사진을 게재하고 열애 중인 것처럼 소문을 퍼트렸다. 

이에 배효원은 "2개월 전 사과받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다시 재발했기에 더 이상 선처는 없다.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뉘우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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