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규연양 방북 무산돼 안타까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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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9-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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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6일 발표한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석자의 손녀인 김규연 양이 포함됐다. 사진은 지난 8월 24일 김 양이 북쪽의 큰할아버지에게 보낸 편지. [연합]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하루 전인 17일, 특별수행원으로 동행을 예정했던 중학교 3학년 김규연 학생의 방북이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시 북측 큰할아버지께 손 편지를 써 화제가 된 김규연 학생의 방북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평양에 있는 선발대는 김규연 학생과 큰할아버지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려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정부로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다음 기회에 김규연 학생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 양은 지난달 24∼26일 금강산에서 열린 2차 이산가족 상봉 때 할아버지 김현수(77) 씨를 통해 북한의 큰할아버지 김용수(84) 씨에게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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