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은 재판, 일은 일" 임종석 비서실장,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 관련 발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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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9-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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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는 18~20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할 방북단 명단이 공개됐다.

특히 대기업 총수 등 재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오너 경영인들이 평양에 갈 예정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방북단 명단을 발표하면서 "재판은 재판대로 진행될 것이고, 일은 일"이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대법원 판결을 남겨둔 이재용 부회장이 방북단 명단에 포함되 데 대한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부정청탁을 한 혐의로 기소돼 2심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대기업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방북단 명단에 포함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그룹 오너경영인이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해직항로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2박3일간의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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