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태풍 망쿳' 필리핀만 강타? 태풍 덮친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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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9-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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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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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호 태풍 망쿳이 홍콩을 휩쓸고 지나갔다. 

홍콩 정부는 '시그널 10' 경보를 발령하고 시 전역에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폭우로 인한 저지대 침수로 인해 1200여 명에 달하는 홍콩 주민들이 대피했고, 창문이 깨질 정도의 강풍으로 인해 가로수 200그루가 쓰러져 213명이 다쳤다. 

기상 문제로 5년 만에 홍콩 마사회는 경마 대회를 취소했고, 홍콩 국제공항은 800여 편의 항공편 운항을 취소하거나 지연했다. 이로 인해 공항에 10만 명에 달하는 여행객이 발이 묶여 당국은 추가 근무 인력을 배치하고, 이들에게 물 담요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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