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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 베이조스가 직접 밝힌 성공 비결은?

윤세미 기자입력 : 2018-09-16 18:08수정 : 2018-09-16 18:08
베이조스 "오전 10시까지는 여유로운 시간..하루에 3개 결정이면 충분" 노숙인 복지·교육 위헤 20억 달러 '데이 원 펀드' 계획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에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의 모습 [사진=AP/연합]


‘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의 하루 일과는 어떨까? 그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납니다. 아침에는 신문을 읽고 커피를 마시고 아이들과 식사를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죠.”

베이조스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이코노믹클럽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침 일상을 이렇게 묘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그가 밝힌 하루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 회의는 오전 10시에 연다. 머리를 가장 많이 써야하는 복잡한 사안부터 시작하며 중요한 결정은 점심이 되기 전에 먼저 처리한다. 오후 5시가 되기 전에 업무를 끝낸다. 그리고 8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키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

베이조스는 “경영자로서 하는 일은 무척 중요한 소수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면서 “잠을 줄이면 더 많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겠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때 좋은 결정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에 3가지 결정이면 충분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결정은 그 정도"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의 CEO, 우주개발업체 블루오리진의 창립자,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소유주로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낼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간 셈이다.

하지만 평범해 보이는 베이조스의 일과 속에는 성공의 비결이 숨어있을지 모른다고 CNBC는 전했다.

우선 일찍 일어나는 것은 다른 CEO들에게서도 발견되는 습관이다. 애플의 팀 쿡은 새벽 3시 45분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오전에 최상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저녁에 성과를 내는 사람들에 비해 더 주도적이기 때문에 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에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CNBC는 심리학자 크리스토프 랜들러의 연구를 인용하여 전했다.

한편 이날 베이조스는 자신의 경영 원칙인 ‘고객 우선’을 강조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온 일등공신은 고객에 대한 강박에 가까운 집중"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가 아마존의 방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그는 언제나 사업을 할 때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경쟁사가 아니라 고객임을 강조해왔다. 일례로 베이조스는 고객들이 무료배송을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2005년부터 일정의 구독료를 내면 이틀 안에 무료배송을 약속하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런칭했다. 처음에는 프라임 서비스가 아마존의 수익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현재 1억 명이 넘으며 이들이 연간 아마존에서 쓰는 비용은 1300달러로 비회원의 두 배에 이른다.

아울러 베이조스는 20억 달러(약 2조2500억원) 규모의 자선기금인 ‘데이 원 펀드(Day One Fund)’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0억 달러는 노숙인과 가족을 위한 복지에 쓰고, 나머지 10억 달러는 저소득층의 유치원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데 쓴다는 계획이다. 

그는 ‘데이 원’이라는 이름을 아마존을 시작하던 초심과 연결시켰다. 그는 “나의 모든 시작은 보잘 것 없었다. 아마존은 단 두 명으로 시작됐다. 모든 사람들에게 처음을 기억하기란 쉽지 않지만 내겐 그것이 어제처럼 생생하다. 우체국에 물건을 부치러 가면서 언젠가는 꼭 지게차로 물건을 나르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랐다”면서 “지금은 커다란 회사가 됐지만 언제나 그 처음의 정신을 늘 간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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