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대로 먹고 운동하니 90일 만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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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9-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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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벌라이프 90일 익스트림 바디 체인지 시즌4' 2등 임지현씨

허벌라이프 ‘90일 익스트림 바디 체인지’ 시즌4에서 2등을 차지한 임지현(38)씨 모습 [사진=허벌라이프 제공 ]


어떤 이들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마음잡고 며칠간 식이조절과 운동을 해봐도 야식 한 번에 금세 무너지고, 또 다시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찾아 기웃댄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 감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다. 건강한 식습관이란 삼시세끼를 제때 챙겨먹고 매 끼니마다 당과 나트륨이 과도하게 많은 음식 대신 균형 잡힌 영양의 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무척 힘들다.

타고난 식탐으로 인해 항상 남들보다 많이 먹어야 성에 찼던 나는 결혼 후 급격히 체중이 증가해 아이를 갖기도 어려운 몸 상태가 됐다. 몸의 변화도 문제였지만, 무엇보다 남편이 나를 들어올리길 포기했을 때의 떨어진 자존감은 회복하기가 어려웠다.

내 삶을 되찾기 위해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허벌라이프 90일 익스트림 바디 체인지’를 접하게 된 것은 천운이었다.

처음 90일간 다이어트에 도전했을 때 가장 걱정된 부분은 역시 식탐이었다. 그동안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식탐으로 인해 항상 작심삼일에 그쳤기 때문이다.

내 담당 코치는 우선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 것을 조언했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오전 내내 배가 고프고,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을 하게 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아침에는 단백질, 비타민 등 한 끼에 필요한 영양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사대용 단백질 셰이크를 먹었다. 또 흰쌀밥과 찌개 등 탄수화물과 나트륨이 많던 식단을 차츰 탄수화물 40%, 단백질 30%, 지방 30%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바꿔갔다.

이렇게 식습관을 건강하게 바꾸자 총 40kg를 감량했다. 90일 동안만 무려 20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 오디션에서 당당히 2위를 거머쥐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보통 다이어트는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90일 동안 실망과 실의도 있었지만, 가장 큰 힘이 됐던 것은 24시간 함께한 담당 코치의 꾸준한 관리와 조언이었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클럽에서 다른 동료들과 힘든 점을 함께 나눈 것도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됐다. 또 집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왜 살이 찌는지’를 파악한 것도 도움이 됐다. 내 유전자는 스트레스성 폭식이 쉽게 유발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CLA 등을 꾸준히 섭취했다.

과체중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지만, 주위시선으로 인해 자존감을 잃고 감정적인 스트레스로까지 이어진다.

내가 체중 감량을 통해 얻은 것은 균형 잡힌 식습관과 건강뿐 아니라, 그동안 감정적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식으로부터의 해방, 또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었다. 지금까지 홀로 다이어트하며 거듭된 실패로 주눅 들었다면 함께하는 다이어트‧유전자 검사를 통한 맞춤형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되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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