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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기업 10곳 중 6곳 가치 상승

강민수 기자입력 : 2018-09-14 17:34수정 : 2018-09-14 17:34
지배구조 수준 낮은 기업에 더 긍정적

지난 8월 17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이후 지분을 보유 중인 기업 10곳 중 6곳의 기업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의결된 지난 7월 30일부터 3거래일간 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의 누적 평균 비정상 수익률(CAAR)은 0.82%로 집계됐다.

비정상 수익률은 정상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의 차이로 특정 사건에 의해 발생한 수익률 변동을 뜻한다.

이번 분석에서 정상 수익률의 추정 기간은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기 20거래일 전부터 120거래일 전까지다. 분석 대상 기업은 지난해 말 현재 국민연금의 지분이 5% 이상인 194개 상장사다.

특히 이들 194개사 중 121개 기업(62.37%)은 양(+)의 누적 비정상 수익률(CAR)을 보였다.

즉, 60%가 넘는 기업들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정상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지배구조 수준이 낮은 기업에 좀 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5% 이상인 194개 상장사 중 지난해 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기업 97개의 누적 평균 비정상 수익률은 1.19%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지배구조 수준이 높은 기업(0.46%)보다 높다.

김형석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은 "과도한 경영권 간섭이라는 우려보다는 기업 지배구조의 건전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긍정적인 역할로 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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