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도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 장비 선정...화웨이는 결국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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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9-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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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주도권 경쟁에 필요한 기술력 있어"

[SK텔레콤 로고]


SK텔레콤이 5G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3사가 5G 주도권 경쟁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4G LTE 단계에서 이들의 장비를 도입한 바 있다. 수도권, 충청지역에 삼성전자 장비를, 경상도와 전라‧강원 지역은 각각 에릭슨과 노키아의 장비가 구축됐다.

최근 5G 장비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화웨이는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하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화웨이 장비 선정 여부는 세간의 관심사였다. 화웨이는 다년간 막대한 R&D 투자로 5G 기술력을 확보했고 타 사 대비 최대 50%가량 장비가격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그의 우방 국가들이 화웨이 장비의 낮은 보안성을 지적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고심해왔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아직 5G 장비가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정밀한 보안 테스트는 불가능하다”며 “보안 우려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3사와 계약 등의 절차만 마무리되면 5G 상용망 구축이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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