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안전진단 받아도 화재위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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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9-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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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소방서 제공]



독일 고급 명차로 잘 알려진 BMW에 대한 안전진단과 리콜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안전 진단을 받은 차량이라 해도 화재 위험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리콜 대상 BMW 모델은 ‘520d’다.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과 쿨러에 문제가 없어 안전진단을 통과한 차량이다.

그럼에도 해당 차량 소유주는 표면온도가 200도가 넘는 현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룸으로 들어가는 바이패스 안 배기 가스 온도가 300도를 넘는다는 얘기다.

KBS 보도에 따르면 현재 BMW 안전점검은 EGR 쿨러 쪽이라, 해당 차량처럼 쿨러 반대 쪽인 바이패스 쪽에서 새는 냉각수는 잡아내지 못한다.

안전진단을 받아도 불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BMW코리아가 지난달 국토부에 제출한 작업설명서를 단독으로 입수해 확인한 결과, BMW도 바이패스 밸브에 누설과 고착현상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현재까지 BMW코리아에서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은 모두 10만4000여 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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