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여회현 "극중 박재형, 나와 비슷한 점 많아…취준생 마음 이해해"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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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9-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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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리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여회현이 ‘같이 살래요’ 극중 박재형 캐릭터가 자신과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여회현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여회현은 ‘같이 살래요’에서 박효섭(유동근 분)의 4남매 중 유일한 아들로 현하(금새록 분)의 쌍둥이 오빠이자 취업준비생 박재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회현은 자신이 연기한 박재형 캐릭터에 대해 “처음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활달하고 밝은 성격에 정의감 있고 불의는 못 참는 게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하지만 문제는 능력이 없어 결국엔 취업에 전전긍긍하는 캐릭터였는데 제가 어릴 때 그랬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욕만 앞서서 배우를 하겠다고 하지만 오디션을 보면 떨어지기 일쑤였다. 그런 부분들이 공감이 많이 갔고, 저도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어떤 캐릭터를 꾸며서 해야겠단 생각보단 편하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업준비생 연기를 하면서 “취업 준비의 스트레스와 오디션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할 때 그때의 준비를 토대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취준생의 마음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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