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긴장감 해소 기대감...원·달러 환율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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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9-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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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6.2원 내린 1122.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7.6원 내린 112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미·중 무역 갈등 해소 조짐으로 신흥통화들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역외 시장에서 위안 환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예고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안에 의견 수렴절차를 끝냈지만 최종 결정은 미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에 협상을 다시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엔 무역 관련 긴장감이 완화됐다.

아울러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 진전 기대감과 더불어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 분위기가 형성됐다.

또 다가오는 유럽중앙회의(ECB)와 영국중앙은행(BOE) 통화회의 등을 앞두고 경계감이 형성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장 시작과 동시에 6.0원 넘게 하락 출발한 부담감으로 이날 환율은 개장가에서 횡보세를 보이다 하단을 소폭 낮추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포인트(0.14%) 오른 2286.2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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