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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리플’ 9억 빼돌린 피싱사기단 적발

조현미 기자입력 : 2018-09-13 16:07수정 : 2018-09-13 16:35
한미 수사공조로 사이트 운영자 등 구속

[사진=픽사베이]


피싱사이트를 만들어 9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리플’을 빼돌린 사기단이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부장검사 김태은)는 미국 법무부 연방수사국(FBI)과 공조해 13일 피싱사이트로 암호화폐를 가로챈 사이트 운영자 A씨(33)를 컴퓨터등사용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트 제작 등을 도운 프로그래머 B씨(42)를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 추적이 어려운 미국 서버를 이용해 정상 암호화폐 이관 사이트와 유사한 피싱사이트를 만들었다.

일당은 우리나라와 일본 거래소 사이트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거래를 할 수 있는 암호화폐 대량 보유자를 골라낸 뒤 이들에게 보유 화폐를 특정 사이트로 옮기지 않으면 쓸 수 없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어 피싱사이트에 정식 이관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해 정보를 빼낸 뒤 피해자들 리플을 자신들 계정으로 옮겼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7~8월 한국인 17명과 일본인 30명 총 47명의 약 200만 리플을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로 자금세탁해 현금 4억원가량을 찾았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사이에는 한국인과 일본인 각 7명 총 14명에게서 약 39만 리플을 가로채 현금 약 5억원을 인출했다.

A씨는 2014년 만들어진 국내 첫 리플 거래소 운영자로, 자신이 통역한 리플 일본거래소 운영자인 일본인 C씨와 범행을 모의해 수익금을 나눠 가졌다. 검찰은 C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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