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맥스보다 눈길끄는 애플워치4… 넘어지고 60초간 응답 없으면 자동 긴급구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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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9-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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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4[사진=연합뉴스/로이터]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새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XS, XS맥스, XR 등을 공개하면서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4도 선보였다.

이날 아이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내놓은 애플워치4는 스마트워치 최초로 심전도(ECG·Electrocardiogram) 측정 센서를 장착해 눈길을 끈다.

심전도 측정은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 햅틱' 다이얼에 탑재된 전극과 후면 크리스탈의 전기 심박 센서를 통해 작동한다. 앱을 사용할 때 사용자가 디지털 크라운을 30초 동안 터치하면 심박 리듬 분류가 표시된다.

이를 통해 심장이 정상 패턴으로 박동하는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심방세동의 징후가 있는지 등을 판단한다.

심전도 결과를 기록해 PDF 형태로 저장된 문서를 의사와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문 의료기기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코리아 사이트 애플워치4 소개 페이지에도 심전도 측정 기능에 대한 설명이 빠졌다.

이와 함께 애플워치는 낙상 감지 기능도 갖췄다. 새로운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를 사용해 넘어졌을 경우 시계 화면에 경고 메시지를 띄우고, 60초 동안 응답이 없으면 자동으로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낸다.

이외에 몸을 활발히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심박수가 특정 기준치 미만으로 10분을 넘기는 경우 이를 감지하고 낮은 심박수에 대한 알림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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